이별 후에..
2007.11.11 11:50

죽지못해 사는나 .. 그녀는 알까 ..

조회 수 1064 추천 수 16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년 가까이 살던 여자가 있었다

부모님 허락을 받고 살던 여자 헤어지자할땐 임신했다 내게 거짓을 말해 날 잡았던 그여자

나의 아기를 가졌던 그여자 .. 그리고 그 아기를 보지 못했던 그여자 ..

아기는 자연 유산이 되었고 둘이 살던 우리는 그저 힘이 들고 괴로워서 아기 걱정만 하고있었다

정말 걱정해야 될 사람은 그녀 였는데 .. 그녀는 자연유산은 두번이나 했다 .

그리고 골반염이라는 병에 걸렸다 . 자궁에 있던 태아의 찌꺼지가 자연유산이 되고

일부는 질 밖으로 나왔지만 유산된 태아의 찌꺼기는 다 나오질 않고 자궁에 남아 있었다 .

그걸 방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 우린 힘들게 살았다 .

매일 새벽 안전화 를 신고 일역 사무실을 갔던 20 살때 나 ..

나때문에 학교와 부모를 버리고 따라온 그녀 ..

그녀는 초등학교 속셈학원 선생님을 해가며 아이들을 가르켰다 .

일역사무실에선 겨울이 되니 일거리가 많이 없어 일주일에 한 두번 일 하기가 힘이 들어

결국 배를 탔다 . 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었지만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굶기고 싶진 않았다 .





결국 그녀는 부모님의 강요에 못이겨 나를 두고 부모님 곁으로 갔다

나는 홀로 텅빈 골방에서 하염없이 그녀를 그리워했다 .

하지만 헤어진건 아니었다 .

그녀는 대학교 를 다시 복학했고 나에게 도시로 다시 올라오라 강요했다 .

결국 다시 도시로 올라간 나 .

일식 집을 다녀가며 원룸 하나 얻고 그녀를 다시 보게되었다 .

내가 살던 수원 내가 올라간 도시는 수원이다 .

세류동에 원룸을 얻고 출근시간은 오전 12 시 퇴근 시간은 오후 12 시

일주일에 3 번 학교 가던 그녀는 부모님께 매일 가야 한다 하며 거짓을 말하고

새벽 완행 버스를 타고 나에게 왔다 . 그리고 오전 12 까지 내옆에서 내 머리를 쓰다 듬어 주며

나를 보듬어 주었다 . 싸우고 헤어 지자 할땐 정말 위험한 협박 까지 한 그녀

임신을 했다 협박을 하고 다방에서 일을 하겠다 협박을 했던 그녀 ..

하지만 너무 사랑했기에 다 용서 했던 나 ..

배를 탔을때 내 성격은 변했다 . 소심한 성격 이었던 나는 누가 나를 부르면

열심히 뛰어가 부른 사람 귀에 대고 " 네 ~ " 이 렇게 대답 했던 나

하지만 지금은 성격이 많이 변했다 . 배를 나가면 바다위에 몇일은 있어야 했다

다들 나이 드신 분들과 생활 하다 보니 . 나도 그 생활에 동화 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

그로 인해 화가나면 그녀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 그리고 심지어 손지겁 까지 하게되었다 .

그럼 .. 그때 차라리 헤어 지자고 하지 .....

다음날 미친듯이 빌었다 .. " 미안해 .. 잘못했어 .. 용서해줘 .. 내가 .. 내가 미쳤 었나봐 .. "

그때 용서 하지 말지 .. 차라리 그때 나를 버리지 ..

그로부터 1년 반 이 지난 지금

그녀는 나를 버렸다 .. 아니 ..나를 가지고 놀았다 ..

다른남자를 만나가며 다른 남자와 몸을 섞어 가며 .. 나를 만나왔던 것이다 .

그녀의 집은 수원에서 조금 떨어진곳이다 . 밤 10 시 가 지나면 수원에서 집으로 갈 차가 없다 .

결국 그녀는 친구 를 만나고 다른남자와 있다가 . 잘때가 없을땐 나에게 연락을했다 .

그녀가 나에게 올땐 항상 술 취한 몸으로 왔다 .

항상 버릇처럼 집에와서 속옷 까지 다 벗고 내 옆에서 나를 끓어 안고 자던 그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어 가면서 내 옆에선 태연하게 대했던 그녀

그리고 다음날 집을 나서면 또 보름 이상 나를 찾아 오지도 않는 그녀 ..

그리고 연락이 온다 .. 문자 가 온다 .

- 오빠 보고싶어 .. -

- 그럼 와 . 와서 보면 되잖아 .. -

- 낼 오빠 보러 가도돼 ? -

- 언제부터 나 보러오는데 허락을 받았니 ? -

다음날 ..

연락을 해도 받질 않고 연락도 없는 그녀 ..

그리고 또 일주일 정도가 흐른다 ..

- 오빠 보고싶어 .. -

- 나도 보고싶어 그러니깐 와 .. 나 너 없인 못살아 미칠거 같애 .. -

- 오빠 .. 사랑해 .. 내일 꼭 갈게 .. -



아무것도 묻고 싶지 않았다

만약 내가 여기서 화를 낸다면 또 연락이 두절 될거같았으니까 ..



다음날 .. 그 다음날 .. 또 그 다음날 ..

역시 연락이 없었다 ..



- 이럴거면 우리 왜 만나니 ? 차라리 헤어지자 .. -



몇일후 연락이 온다 ..



- 오빠 .. 보고 싶어 .. -



전화를 건다 .



"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해 .. "



이미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걸 알면서도 그녀를 잡고 싶었다 ..

그녀를 놓지고 싶지 않았다 ..

우리 아기를 위해서 라도 ..



아이야 아이야 ..

불쌍한 우리 아이야 ..

못난 엄마 아빠 만나 이 좋은 세상

보게 하지 못하고 보낸 아빠 엄마를 원망 하렴 ..



아이야 .. 아이야 ..

못난 이 아빠를 용서 하렴 ..



항상 이 말을 가슴 속에서 외쳐왔다 ..



두달 정도 흐르고 그녀가 연락이 왔다

- 우리 내일 900 일이야 .. 나좀 한번만 만나줘 .. -

- 싫어 -

- 오빠 제발 ..-

다음날 전화를 걸었다 .

" 오늘 온다며 .. 우리 보자 .. 보고 대화를 하자 .. "

" 나 그냥 안갈래 ."

너무도 태연한 그녀 ..

너무 보고 싶었다 .. 보고싶어 죽을지경이다 ..

" 내가 그리 갈까 ? 어디야 ? 오늘 너 보고 꼭 할 말이 있어 .. "



절실하게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





결국 그녀를 만났고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태연하게 웃으며 나와 술 한잔을 했고

나에게 이런말 까지했다 .

" 다른 여자 만나지 말어 . 다른 남자 만나면 절대 너 안봐 . "

나는 말했다 .. " 낼 부터 달라질게 우리 다시 행복해 지자 ..

낼 우리 핸드폰 번호 뒷자리도 같은 걸로 바꾸고

같이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자 .. "



사진 찍는걸 정말 싫어했던 나였다 ..

3 년 가까이 만나가면서 찍은 사진은 달랑 몇장이다 .

그 사진을 싸이 월드에 올려놨는데 ..



어느 날 보니 싸이 가 탈퇴 되어있었다 .

그녀를 만나기 한참 전이다 . 나는 아무말을 하지 못했다 .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다른남자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린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



" 오빠 ? 반바지랑 반팔 티좀 줘 . "



옷을 갈아 입는 그녀를 보고 .. 난 이성을 잃고 흥분을 하고 말았다 ..

그녀의 몸에는 다른 남자와 잠을 잔 흔적이 남아 있었다 ..

쪼가리라고 하죠? 브래지어 옆에 시커먼 멍 자욱 ..



" 이거 뭐야 .. ? "



흥분해서 물어보는 내게 ..



" 학교에서 실험 하다가 넘어져서 멍든거야 "

" 넌 넘어 질때 가슴 으로 받이고 넘어지니 ? "



우린 서로 으르렁 댔다 . 나쁜년 ..



나는 술 로 밤을 새웠고 , 자고 일어난 그녀가 말을 했다 .



" 오빠 우리 헤어져 ! "



그리곤 울며 내게 안기는 그녀 .. 성격 같아선 죽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그녀를 보내 주었다 .. 또 날 가지고 논거니 ..

헤어지잔말 ..

차라리 더 차갑게 말하지 .. 너 냉정하게 말하지 ..

아무 미련 남지않게 ..

그리고 그날 밤 .. 나는 충청남도 태안에 다시 내려왔다

힘든 일이 하고 싶었다 .. 수원에 있어봤자 술로 하루하루 지새울거 같았다 ..

내려오는 동안 개속 버스에서 술을 마셨다 ..

내려 와서 전화를 했다 .

" 나 지금 태안이야 .. 너무 힘들고 보고 싶어 .."

" 오빠 .. 거긴 왜 또 내려갔어 .. 그렇게 고생하고 또 왜 그 고생을 자초해 .."



울면서 전화를 받는 그녀 ..



" 시간 날때 한번 내려올래 ? 우리 살던곳 .. 우리 다니던곳 .. 우리 추억이 잇었던 곳 .. 함께 보자"

"응 .. 오빠 .. 월요일날 학교 안가니깐 그때 내려갈게 .. "



다음날 나는 술도 덜깬 상태에서 일을 갔다 .. 힘든 일을 하고 아무생각 없이

삽질을 하니 조금 나아지는것 같았다 .. 하지만 그때 뿐이다 ..

결심을 했다 . 일이 끈나고 전화 해서 너 없인 죽어도 못살아 ! 너 없인 살수가 없어 !
너는 내 삶의 일 부분이었고 너는 내 삶이야 ! 이렇게 말하려했다 ..



아참 .. 내려 오면서 핸드폰을 부숴 버렸다 ..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거는 나 .

30 초도 안돼 끈기는 전화 한번 . 두번 . 세번 . 네번 걸때 전화를 받는 사람은 ..

그녀가 아닌 다른 남자의 목소리 였다 ..



" 누구.. 폰 아닌가요 ? "

" 맞는데요 누구세요 ? "



순간 흥분을하고 말을 했다



" 전화받는 당신 누구에요 ? "

" 그러는 당신은 누군데요 ? "

" 혹시 .. 누구 남자친구 인가요 ? "

" 네 맞는데 당신은 누구세요 ? "



남자친구는 난데 .. 내가 그애 남자친구 였는데 ..



" 저는 .. "



저는 .. 까지 말하는 도중 전화가 끊겼다 ..

죽이고 싶었다 . 둘다 잡아다 정말 죽이고 싶었다 . 맘만 먹으면 둘 잡는건 시간문제다 .

이전화를 받고 나는 혼자 울며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 그녀에서 전화를 다시했다 .. 이번엔 그녀가 전화를 받는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

오직 기억 아는건 ..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를때 마다 그녀가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며



" 이름 부르지마 소름 끼쳐 !  왜 자꾸전화해 ? "



나에게 욕까지 퍼 부어 가며 말을 하는 그녀에게



니가 어제 전화 하라며 .. 니가 월요일날 학교 안간다고 온다며 ..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그리 말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어야만 했다 .



그리고 3 일째  .. 난 아직 충청남도에 있다 . 그리고 생각한다 .

하루에도 수십 수만 가지 생각을 한다 ..

수첩에 무심고 낙서를 하다 적은 글이 있다 .



내 몸과 마음이 나를 따라 주질않는다 ..

머리는 그녀를 생각하고

눈에는 그녀가 아른 거리고

코로는 그녀와의 추억에 향기를 맡으려 하고

입으론 그녀의 이름을 중얼 거리고

손은 아직도 이상황이 겁이 나는지 부들부들 덜려오며

다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달려 가려 애를 쓴다 .



그리고 마음은 내게 말을한다 ..



다녀 오라고 .. 그녀를 보고 오라고 ..



그리고 오늘 .. 난 결심한다 ..

그리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



` 남자는 잘못이 없잖아 .. ?  만약 그남자 , 그녀가 너와 3 년 이나 살고 아기도 있었다는걸 알면 그녀를 만났겠니 ? `



맞는 말이다 ..



지금은 그녀에게 불행을 바라고 절대 행복해 지지 않을 것이며 언젠간 비굴하게 나를 찾게끔 만들것이다 ..



3 년 가까이 살아가며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살았던 우리 ..

아기도 있었던 우리 .. 정말 사랑했던 우리 ..



사실 알고 있었다 .. 그녀가 태안에서 나를 두고 부모님 곁으로 갈때

그리고 학교에 복학했을때 .. 나보다 더 잘나고 더 잘배우고 더 잘 생긴 남자들이 수두룩 할텐데



그땐 나를 버리고 가겠지 .. 라고 말이다 ..



근데 .. 막상 닥쳐오니 .. 무척 힘이 든다 ..



고등학교도 못나온 나에게



" 무식하고 배우지도 못한 새끼가 !

니가 어디가서 나같은 애 만날수 잇을거 같애 ? "



내게 했던 말 .. 정말 내가 엄마 없이 자라고 배우지도 못한 무식한 놈이라 그녀가 떠난 것일까 ..



아직도 너무 보고 싶은데 .. 난 어떻게 해야하나 .. 내 삶의 일부분이었고



내 삶 이었던 그애를 .. 그리고 내 전부였던 그애를 ..



그리고 생각 한다 .



남자는 여자와 헤어지고 힘이들어 술을 마시며 울고

그리워 할때 , 여자는 화장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 ..



아무렇지도 않게 ..



멋진 남자들은 눈에 들어오고 그렇다고 나랑 헤어지자니 정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그렇다고 질려버린 내게 다시 가진못하고 고민 하고

생각 해서 한 행동이 양다리 라니 ..



처음 그녀를 만날때 그녀가 나에게 했던 말들이 자꾸만 생각난다 ..

" 오빤 참 불쌍한 사람이야 "

" 너도 언젠간 날 떠나 갈걸 .. ? "

" 절대 안그래 .. 항상 오빠 옆에 있어 줄게 .. 사랑해 .. "



이렇게 힘들어 할필요없는데 ..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고해서 그녀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 내가 힘들어 할때 그녀는 다른남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텐데 ..



오늘도 일을 하고 돌아 와 술을 마시며 혼자 방안 벽에 기대어

홀로 흐느낀다 ..



그리고 글을 쓴다 ..
  • ?
    aaa 2007.11.13 05:43
    글을 잘쓰시는군요.. 너무 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진 마세요.. 당신의 여자는 나쁜여자인건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최악은 아닌거 같아요.. 적어도 나보단 당신이 좀 더 편해보이는군요.. 힘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www.이별.com [공지] 실연을 극복하는 법 130 ssijes 2001.09.07 35067
8189 이별 후에.. 사람이 무섭다 Sad 2017.03.18 322
8188 www.이별.com 과거에서 자유로워지기 ssijes 2006.10.25 4465
8187 www.이별.com 좋은사람을 만나려면... 2 ssijes 2006.06.07 4883
8186 www.이별.com 사랑과 이별 13 ssijes 2004.03.15 12561
8185 www.이별.com 허무한 내마음... 10 아픔... 2008.01.13 1019
8184 이별 후에.. 헤어진지 정확히..14개월째.. 14 바보같은여자 2008.01.03 1296
8183 www.이별.com 난 정말 병신인가 봅니다. 9 아픔... 2007.12.31 1245
8182 이별 후에.. 연락하면 안되는데... 11 슬픈루 2007.12.31 1268
8181 이별 후에.. 이젠 잊고싶다. 싸가지 2007.12.30 775
8180 이별 후에.. 이 여자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1 아 왜! 2007.12.26 790
8179 www.이별.com 사주가 맞긴 맞나봐요? 1 햄톨아울지마 2007.12.26 759
8178 이별 후에.. 이별.. 아직도 그녀를.... 4 황금박쥐의눈물 2007.12.19 982
8177 www.이별.com 다시는 찾지 않으려 했는데.. 1 아픔... 2007.12.14 963
8176 이별 후에.. 먼저 이별을 말했네요 2 내보석상자 2007.12.08 992
8175 이별 후에.. 긴 글입니다.많이 힘들어요 : ( 1 D'Arcy 2007.11.27 992
8174 이별 후에.. 절 버린 그녀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4 아픈사람 2007.11.25 1010
8173 이별의 두려움, 위기.. 한번만..여자분이나 남자분..한번만..봐주세요.. 2 사랑은.. 2007.11.16 1020
» 이별 후에.. 죽지못해 사는나 .. 그녀는 알까 .. 3 YOUVEGOTME 2007.11.11 1064
8171 www.이별.com 슬프네요... 5 아픔... 2007.11.11 10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0 Next
/ 410